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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장나라, 연기 인생 첫 악역 등판 "강렬 악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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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모범택시3' 네 번째 빌런, 장나라가 드디어 출격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에 이어 '빌런 맛집' 타이틀을 이어갈 장나라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나라가 빌런으로 '모범택시3'에 출연한다. [사진=SBS]
장나라가 빌런으로 '모범택시3'에 출연한다. [사진=SBS]

장나라가 맡은 캐릭터는 걸그룹 출신의 연예 기획사 대표인 강주리.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에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감춘 인물로, 장나라가 처음으로 맡는 악역이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실루엣 포스터'를 통해 장나라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치솟았다.

공개된 포스터 속 장나라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인상적.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섬뜩한 아우라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서릿발처럼 차디찬 냉기가 흐르고, 슬며시 올라간 입꼬리에서는 교활함이 묻어난다. 흡사 '마녀'처럼 느껴질 정도. 이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인 캐릭터를 입은 장나라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또한 택시히어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대면하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커진다.

'모범택시3' 측은 "다가오는 9, 10화는 K-POP의 화려한 성공에 가려진 온갖 착취와 갑질, 비리를 정조준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귀띔한 뒤 "다채로운 필모를 통해 '믿보배'로 거듭난 장나라 배우가 작품에 힘을 실어주어 든든하다.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뒤엎고, 강렬한 악녀로 재탄생한 장나라의 연기 변신이 색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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