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정부가 지난 7일 별세한 고(故) 김지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배우가 금관문화훈장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2021년 윤여정과 2022년 이정재, 지난달 25일 별세한 이순재 이후 네 번째다.
![배우 김지미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7cdc842f669e8e.jpg)
김지미는 1997년 보관문화훈장, 2016년 은관문화훈장에 이어 세 번째로 훈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지미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라며 "한국 영화 성장기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제작자와 영화 행정가로서도 산업 발전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지미는 한국의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1969년 '대원군'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1970년 청룡영화상, 1972년 부일영화상, 1975년 대종상, 1987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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