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차기작에서 각각 전지현,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이야기 했다.
지창욱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각도시' 지창욱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92d6155407f02b.jpg)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남자가 복수를 하기까지의 흥미로운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카레이싱과 맨몸 액션 등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창욱은 "작품을 좋게 많이 봐준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고생을 하면서 촬영을 한다. 반응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고 감사하다"면서 "촬영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었다.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는 것이 다행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조각도시'는 하면서 해냈다는 생각을 했다. 준비 기간까지 합하면 1년이 넘게 했다. 잘 마쳤고, 잘 버텼고, 잘 해냈다"고 말했다.
'조각도시' 이후에도 지창욱이 출연한 차기작들이 줄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스캔들' 촬영을 마쳤고,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를 준비 중이다. '스캔들'에서는 손예진과, '인간X구미호'에서는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다.
지창욱은 지난해 공개된 영화 '리볼버' 전도연까지 함께 언급하며 "너무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선배들이자 로망인 배우들이다. 그런 선배들과 작업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제 연기 인생을 돌이켜보면 소중한 작업일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과 '스캔들' 촬영을 마친 그는 "즐겁고 치열하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판타지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전지현에 대해서는 "또 다른 장르다. 또 다르게 웃으면서 촬영할 것 같다"면서 "작년에 '군체' 촬영을 같이 했는데, 선배님이 밝고 에너지가 좋아서 현장에서 놀랐다"고 말했다.
지창욱의 '열일' 행보는 예능과 드라마까지,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일본 여배우와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를 촬영했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예능도 찍었다. 지창욱은" 예전에는 국내 작품이 잘 돼서 해외로 나갔다면, 이제는 직접 해외 프로젝트에 뛰어들어 부딪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아침드라마부터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그리고 51부작 사극이었던 '기황후'까지 다양한 것을 하면서 살았고, 그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다. 그런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다작 행보에도 작품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지창욱은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는, 좀 더 욕심을 내고 싶은 시기다. 바쁜 것 자체가 감사하다"면서 "가끔 '재충전은 뭘까' 생각한다. 새로운 작품을 생각하면 또 재미있고 재충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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