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도경수가 절친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불참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관련 인터뷰에 임했다.
!['조각도시' 도경수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359c110813da82.jpg)
도경수는 "너무 행복하다. 처음 도전해본 악역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 좋은 반응들을 체감하면서 엄청 뿌듯하다"고 이야기 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악역을 소화하며 호응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팡팡'도 공개됐다. 배우 이광수는 '조각도시'와 '콩콩팡팡'에 함께 출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도경수는 "'조각도시' 촬영할 때 '콩콩팡팡'이 같이 나오는 시기인지 몰랐다. '조각도시'가 더 빠르게 공개될 예정이었다"면서 "'콩콩팡팡'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이 둘이 예능에도 나온대'라며 '콩콩팡팡'을 보기도 하고 '예능을 본 사람들도 '조각도시'를 봤다. '예능에서 이 둘을 보고 조각도시를 보니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 반응도 있었다. 저는 (시너지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우빈, 이광수의 반응을 묻자 "형들이 '전형적이지 않다. 진짜 어려운 악역을 잘 소화했다'고 해줬다. 저보다 훨씬 더 연기를 오래하고 잘하는 형들인데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절친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도경수는 같은 날 열리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엑소 멤버로서 참석하게 되면서 결혼식은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
도경수는 "(김우빈이) 너무 섭섭해 하고 저도 많이 섭섭하다"면서 "결혼 소식을 먼저 알았고 축가까지 하기로 이야기를 해둔 상황이었다. 엑소가 먼저인건 맞지만, 너무 아쉽긴 하다"면서 "이거 어떻게 할까요? 너무 고민이다"라고 되려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못 가는 것으로 되면서, '넌 없어'라고 하더라. 결혼식에 대한 정보는 전혀 듣지 못했다. 어떻게든 가보려고 했는데, (MMA가 열리는) 고척돔이 식장과 너무 멀다. 노래만 부르고 가버릴까, 어떻게든 조율을 해보려고 했지만 무대에 올라가는 시간과 겹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을 향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김)우빈이 형에게 시키는 것, 원하는 것을 다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경수가 출연하는 '조각도시'는 디즈니+를 통해 전 회차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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