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157·클링커즈 MOU 체결⋯외국인 근로자 세금 신고 지원 강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AI 셀프 세금신고 앱 '쌤157'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대표 천진혁)가 외국인 근로자의 세금 신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클링커즈(대표 서성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세금 신고 과정에서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널리소프트와 클링커즈는 각각 세금 신고 기술과 외국인 대상 정보 제공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세금 신고 안내 ▲상담 지원 ▲정책 정보 제공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천진혁 쌤157 대표는 "정확한 세금 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해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라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세금 신고 절차에서 겪는 불편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널리소프트는 2019년부터 세금 신고 서비스 쌤157을 운영해 왔다. 쌤157은 개인사업자가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세금 계산부터 신고까지 스스로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고 프로세스를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해 현재까지 40만 건 이상의 세금 신고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신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클링커즈는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부터 정착, 금융까지 하나의 앱으로 연결하는 종합 포털 서비스 '글로우(glow)'를 운영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17개 국어로 주거·비자·의료 등 초기 정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출 중개 서비스 등 금융 및 통신 분야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송금을 비롯한 추가 금융 솔루션을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의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한국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