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미사' 최윤 좋아했다...내 남자친구"...정경호 "아직도 소지섭·임수정 보면 애틋"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언급했다.

10일 공개된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경호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효연은 정경호 필모그래피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좋아했던 게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최윤이였다. 교포 느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오빠 봤을 때 놀랐다. 교포 느낌 나고 아이돌 느낌 나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호는 "이 때가 언제냐. 23년 전이다. 아직도 '눈의 꽃'을 들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 아직도 그런 게 있다"며 "좋은 드라마다. 내가 이런 말 해서 그렇지만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효연은 "내용도 좋지만 보는 눈도 좋다. 잘생기고 예뻐서 좀 더 봤다. 드라마를 하는 순간 만큼은 저 사람이 내 남자친구였다. 저때 내 남자친구였다"고 말했고, 정경호는 "가끔 지섭이 형, 수정이 누나를 보면 애틋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