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의 입장문에 대해 반박했다.
9일 채널A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장을 예정대로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전 매니저들은 "'우리가 한 달간 많이 참지 않았느냐. 이제 못 하겠다'고 하자, 박나래 측이 '그러면 소송하자'고 하더라.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입장문을 내려고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여론을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나래 [사진=박나래 SNS]](https://image.inews24.com/v1/07d9b7e84d1ec6.jpg)
앞서 박나래는 8일 공식입장문에서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럽게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매니저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라고 하차 결정을 전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하고,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했다. 또 박나래는 의료 면허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주사이모'에게 링거 투여를 받은 정황까지 보도돼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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