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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버' 측 "조세호 촬영 분량 예정대로 방송⋯하차 여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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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 '도라이버' 측이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조세호의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도라이버: 도라이 해체쇼'(이하 도라이버) 측은 9일 조이뉴스24에 "촬영된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코미디언 조세호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극한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극한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도라이버'는 상위 99% 인재들이 나사 빠진 채 살아가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버라이어티로, 조세호와 함께 김숙·홍진경·주우재·장우영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조세호는 지난 7일 공개된 '도라이버'에서도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상파와 비교해 OTT 프로그램은 출연자 논란과 시청자 정서에 타격이 덜하다는 점에서 빠른 하차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세호는 '1박 2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 씨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부연했다.

조폭 연루설 의혹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최 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며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란 점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티즌 A씨는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조세호 소속사는 "조세호가 불법 자금 세탁 의혹 조직폭력배 최 씨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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