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갑질, 횡령,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린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한 동시에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https://image.inews24.com/v1/440d1e7f5e42f7.jpg)
이날 박나래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다.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최근 갖가지 이슈에 휩싸인 박나래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과 폭로전에 휘말렸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고,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되는 의혹 속 박나래 역시 '맞고소' 카드를 꺼내며 이번 사태에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박나래 측은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A씨와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맞고소 소식을 전한 뒤 이틀 만에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며 합의가 있었음을 알렸다.
박나래는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도 휩싸였다.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의료 면허가 없는 '주사이모'에게 링거 투여를 받은 정황이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또 '주사이모'가 '나 혼자 산다' 해외 촬영에 동행한 정황이 있으며 일부 약품은 전문의 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한 종류라 주장했다.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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