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영상사업 ‘내게ON미디어’ 성료…“미디어 창작 경험으로 진로 확장”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경기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올해 진행한 청소년 영상사업 ‘내게ON미디어’가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영상 촬영과 편집 과정을 직접 수행하면서 미디어 이해력과 창작 능력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영상 제작 기초 교육과 숏폼 콘텐츠 실습을 통해 영상 기획·촬영·편집 전반을 경험했다. 센터는 교육 과정 전반을 청소년 참여 중심으로 구성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콘텐츠를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현장 체험 활동도 병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한국방송(KBS) 수원센터 견학과 문화방송(MBC) 상암 방송국 탐방을 통해 실제 방송 제작 환경을 살펴보고, 전문 제작진과 기자·PD들의 업무를 간접 체험했다. 센터는 이같은 활동이 청소년들의 미디어 진로 탐색과 직업 세계 이해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곽지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단순히 소비하는 대상이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창작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미디어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의 창작 역량을 넓힐 수 있는 교육과 체험 환경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내게ON미디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영상·콘텐츠 기반 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창의성·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