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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불법 의료 의혹에⋯"내몽고 병원 교수 역임, 매니저 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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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수면제 등을 불법으로 확보해 시술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주사이모'로 알려진 인물이 불법 의료행위를 반박했다.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는 7일 자신의 SNS에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과 강연, 수술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A씨 SNS 캡처]

A씨는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며 "병원장, 성형외과 과장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이력을 이야기 했다.

A씨는 "센터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 하지 않았고, 열심히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19년 말 코로나가 터졌고, 내몽고에서 모든 걸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몸도 마음도 아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니?"라며 불쾌한 마음을 표출했다.

A씨의 SNS 자기 소개란에는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한국성형센터장(특진 교수), H 메디그룹 대표(병원 경영, 외국인 환자 유치, 해외병원 컨설팅), 모 화장품브랜드 등이 기재되어 있다.

지난 6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오피스텔과 차량, 해외 촬영지 등에서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은 A 씨가 의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지만 각종 의약품과 주사를 들고 다녔고, 박나래가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박나래가 A씨를 해외 스케줄에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고, 성명불상의 의료인 등이 형사 고발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고,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되는 의혹 속 박나래 역시 '맞고소' 카드를 꺼내며 이번 사태에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박나래 측은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A씨와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박나래 측은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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