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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모친, 전 매니저들에 2000만원 입금⋯"합의 목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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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갑질'과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박나래 모친이 갈등을 겪고 있는 매니저들에 2천만원을 입금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나래 모친은 지난 4일 전 매니저 두 명의 계좌로 각각 1000만 원씩 이체했다.

이는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약 7시간 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 소속사]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 소속사]

전 매니저들은 "사전 통보 없이 입금됐다"며 반환했고, 이들의 법률대리인은 "이와 같은 행위를 하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박나래 측에 보냈다.

박나래 소속사 측은 모친이 딸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걱정되는 마음에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박나래는 모친의 행동을 나중에 알게 됐다"면서 "합의를 하려고 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박나래의 모친은 박나래가 설립한 1인 소속사 앤파크의 대표로 알려져 있어, 해당 입금이 향후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고,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의료면허가 없는 인물에게서 링거 투여 등을 받았다며 불법 의료 시술 의혹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계속 되는 의혹 속 박나래 역시 '맞고소' 카드를 꺼내며 이번 사태에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박나래 측은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A씨와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박나래 측은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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