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20여년 만 음방⋯'뮤뱅' 이어 오늘(7일) '인기가요' 출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데뷔 31년차 가수 조관우가 약 20여년 만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 무대에 올랐다.

조관우는 지난 5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무대에 올랐다.

이날 조관우는 지난 2일 발매한 싱글 앨범 '고마워'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조관우는 7일 '인기가요' 무대에도 올라 신곡을 들려준다.

특히 조관우는 약 20여년 만의 음악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참 후배인 아이돌 그룹들과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위종수 작곡가가 격려차 찾아 무대를 지켜봤다.

신곡 '고마워'는 깊은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가 만난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조관우의 '실락원'을 작곡한 위종수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 노래는 오랜만에 다시 마주한 그리운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곡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감사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부드러운 리듬 위에 브라스 섹션(박경모, 박경건, 이인관)이 풍성하게 깔리며, 따뜻하고도 고급스러운 사운드 질감을 완성했다. '참 행복해요 이런 날이…'라는 가사처럼, 조관우의 목소리는 따뜻한 미소와 아련한 그리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이 노래는 긴 세월 동안 변치 않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완성됐다.

조관우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음악이었다"며 그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한 '조관우 MUSIC' 콘서트를 시리즈로 기획해 개최하고 있다.

조관우는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겨울이야기'[부제: You are the reason for my life'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