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환이 등장부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환은 지난 3,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유하영(우다비 분)의 오빠 유태영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유태영(정환 분)은 과거 연인이었던 공지혜(정가희 분)에게 접근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정환이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b8a0246323f57.jpg)
이 가운데 유태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들로 의문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성공을 위해 공지혜를 끊어냈던 지난날과 달리 다시 만나게 되자 한없이 다정하게 대한 것. 여기에 자리를 피한 공지혜를 뒤로하고 석연치 않은 미소를 지어 그의 의중을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유태영은 공지혁이 유하영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복잡 미묘한 표정을 내비쳤다. 이어 공지혜와 단둘이 있게 되자 우리가 더 잘 어울린다며 아쉽다는 듯 말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유태영은 공지혁과 유하영의 파혼을 위해 도와주겠다며 공지혜에게 제안했다. 무엇보다 공지혜의 약점을 건드리며 자극해 유태영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지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정환은 의뭉스러운 캐릭터, 유태영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극의 무게감을 실었다. 특히 살가운 얼굴을 보이다가도 순간 싸늘해지는 인물의 양면적인 면을 입체감 있게 살려내 캐릭터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완성했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눈빛의 완급을 조절해 공지혜를 쥐고 휘두르려는 유태영의 면면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유태영이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또 정환이 보여줄 연기는 어떨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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