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엔하이픈이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8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엔하이픈이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d41d560dcbc43.jpg)
엔하이픈은 4개 대상 중 하나인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디 이어'를 수상했다.
엔하이픈 정원은 "살면서 이렇게 바란건 처음이다. 엔진 분들 너무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엔진이라는 이름 자랑스러울 수 있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방시혁 PD님 비롯해 정말 저희를 하나의 상품, 사업적 시선으로 바라봐주시지 않고 멤버 한명 한명 존중해주시고 좋은 사람 될 수 있게 인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너무 꿈꿔왔던 순간인데 이렇게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5주년을 앞두고 있는 엔하이픈은 "이틀 뒤면 5주년이 되는데 팬들이 준 5주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 우리 팬들과 울고 웃고 감동적인 추억도 많았는데, 5년이 지나고 이 상으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상이 저희에게 끝이 아니라 전진이다. 새로 마음을 다잡고 계속 노력하겠다. 저희를 증명하겠다. 저와 함께 같이 꿈을 꾸고 계신 여러분, 같이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꼭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꿈에 솔직해주시길 바란다.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라. 꿈은 현실이 된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관하는 K팝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홍콩을 찾았다. 지난 26일 현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논의 끝에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고 본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MAMA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CJ 그룹은 홍콩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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