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에스파 닝닝, 아이들 우기, 제로베이스원 리키 등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홍콩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28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제로베이스원과 에스파는 팬들이 선정한 '팬스 초이스'에 선정, 무대에 올랐다.
![에스파가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557eb349c6bb3.jpg)
에스파 카리나는 "팬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에스파 될테니 많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햇다. 또한 "피해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돌아올 수 있게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중국인 멤버 닝닝은 중국어로 "여러분의 인정을 받는 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더 많은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화재사고로 인해서 희생을 당하신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소방관분들도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에스파가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d48dd4f5c0c90.jpg)
제로베이스원은 "이 상은 받을 때마다 의미가 깊다. 팬들이 노력해 주셔서 받은 상이기 때문에, 이 상이 주는 의미 잃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제로베이스원되겠다"라고 전했다. 리키는 "이번 사고를 당하신 모든 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 또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이들 소연은 "홍콩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지금도 분명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하루 빨리 홍콩에 평안이 오길 기도한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중국인 멤버 우기는 "이 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저희 아이들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오늘 무대에 서면서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진정된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 사고를 당하신 모든 분들이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이 재난을 겪은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 부상자분들 빨리 회복하고 유가족들 이 난관을 극복하면 좋겠다. 능력이 된다면 이 분들을 돕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에스파가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bbcf61e823997.jpg)
에스파는 이번 홍콩 참사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장하오도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2억원을 기부했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관하는 K팝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홍콩을 찾았다. 지난 26일 현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논의 끝에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고 본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MAMA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CJ 그룹은 홍콩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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