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AMA] 엔하이픈, 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 수상 '2관왕'⋯"위로 주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엔하이픈이 '2025 MAMA'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28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로 호명된 엔하이픈은 "오늘 많은 K팝 아티스트 분들이 멋진 무대 보여줄텐데 힘을 받고 가면 좋겠다.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 번 홍콩에서 많은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한다. 감정적으로 위로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팬스 초이스'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얼마 전 있었던 화재로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드린다. 저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의 위치에서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관하는 K팝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홍콩을 찾아 역대급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지난 26일 현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논의 끝에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고 본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MAMA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CJ 그룹은 홍콩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