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CJ그룹과 'MAMA AWARDS'가 홍콩 화재 참사에 2천만 홍콩달러를 기부한다.
28일 CJ그룹과 대중 음악 시상식 'MAMA AWARDS'(마마 어워즈)는 홍콩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구조 활동과 후속 지원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94명으로 늘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화재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94명이 숨지고 부상자 76명 중 5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마 어워즈' 측은 갑작스러운 홍콩 재난 상황에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뒤 "'2025 MAMA AWARDS'는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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