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우기, 홍콩 화재 참사에 "모두가 평안하고 무사하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가 홍콩 화재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기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모두가 평안하고 무사하길 바란다"는 중국어 메시지를 띄웠다. 아이들 우기는 'MAMA 어워즈' 참석차 홍콩에 머물고 있다.

우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로이터 통신과 홍콩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소방관을 1명을 포함한 44명이 사망하고 45명은 중태 상태에 빠졌으며, 279명이 실종 상태다. 소재 파악이 안 된 인원이 많은데다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이가 속한 아이들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2025 MAMA AWARDS'(마마 어워즈) 참석을 위해 지난 26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대형 화재 참사로 인해 홍콩 MAMA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MAMA 운영진 측은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