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명세빈이 출연했다.
이날 명세빈은 2007년 결혼 후 5개월 만에 이혼한 일을 언급하며 "생각지 못한, 인생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하며 고민하면서 조용히 지내던 시간이 있었다”며 “활동을 안하다보니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394f07e090a2bf.jpg)
이어 명세빈은 "부모님도 계시지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고, 30대인데 어떻게 그러겠나. 그러다 보면 특별 출연이라도 들어온다. 그러다 또 없어진다. 열심히 기도도 했다. '하나님 나 이번 달 카드값 없어요' 하면서 가방도 팔아보고 했다. 혼자 가긴 부끄러우니까 친구에게 부탁해서 갔었다. 나중에 이게 기사가 나니까 친구가 전화 왔다. 속사정을 몰랐다고 했다. 친구가 밥을 사주더라. 얻어먹었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연기 공백이 생기다보니 '이러다가 이 일을 계속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꽃을 공부했다.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가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웠다. 이후 결혼식장 꽃 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다.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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