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이순재에 금관문화훈장 추서⋯"연기 유산, 오래 기억될 것"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원로 배우 겸 전 국회의원 故 이순재의 빈소에 정부가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놓여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c82db94e0ecf66.jpg)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정부가 25일 별세한 배우 故 이순재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후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데, 배우가 금관문화훈장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2021년 윤여정과 2022년 이정재 이후 3년 만입니다.
이순재는 앞서 지난 2018년 10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문체부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고인은 반세기가 넘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140편이 넘는 작품활동으로 드라마를 넘어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추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후학 양성과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문화예술인이었다"며 "고인이 남긴 연기 유산과 삶의 궤적이 앞으로도 국민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故 이순재는 연기인생 70여년 동안 '사랑이 뭐길래' '이산' 등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고,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등으로 젊은 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 만난게 5~6년"⋯고 김새론 母, 미성년자 김새론·김수현 교제 '증거 공개'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원로 배우 겸 전 국회의원 故 이순재의 빈소에 정부가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놓여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238740d0a5f53c.jpg)
고 김새론의 어머니가 고인이 된 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26일 고 김새론의 모친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희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사기관에서는 언론의 접촉을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하였고, 저희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게시글 등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고 김새론 모친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증거 자료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자료에는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지인들의 구체적인 진술' △'김새론이 2017년 9월 28일 김수현의 군입대 전 작성한 메모' △'2018년 2월과 4월 카카오톡 메시지' △'닭도리탕 관련 2018년 6월 김수현의 집에서 촬영한 사진' △'김새론이 작성하여 김수현에게 전달하려 했던 편지 및 친구와의 메시지' 등이 담겨있습니다.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2017년 10월 김수현의 군 입대 전 '남은 시간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돼?'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나이고' '오빠가 나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이어서 그런말 한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기 보단 그냥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며 증거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2024년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내지 못한 손편지도 공개됐습니다. 편지에 따르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라는 문구가 담겨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당한 기간동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나, 자택 침입 사건 딛고 활동 재개 "응원과 격려 덕"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원로 배우 겸 전 국회의원 故 이순재의 빈소에 정부가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놓여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907102b192698b.jpg)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 침입 사건 이후 활동을 재개합니다.
26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SNS를 통해 "나나 배우님은 최근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 및 기타 스케줄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이었던 앨범, 화보집 등도 계획대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나나 배우님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나나는 최근 자택에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15일 오전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이용해 침입해 들어간 뒤,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A씨는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했으며, 나나 어머니는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기도 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구속적부심은 기각됐습니다.
최정원, '상간남 소송' 녹취록 공개…"퇴물 연예인, 1억 땡길 수 있어"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원로 배우 겸 전 국회의원 故 이순재의 빈소에 정부가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놓여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88dabd98442caa.jpg)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2년간 끌어온 '상간남' 의혹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26일 최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최근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 소송을 기각하고 소송 비용 역시 A씨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최정원은 "2022년 민사 소송을 앞두고 A씨가 부인에게 허위 사실을 퍼뜨리도록 지시했던 대화"라며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저 XX(최정원)한테도 소송하면 보통 3~4천만 원인데, 나름 퇴물 연예인이니까 1억 원 까지는 받을 수 있다고 김 변호사가 그러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정원은 "A씨가 퍼뜨린 상간남 등 허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최정원이 금전을 요구하며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도 허위다. 판결에서도 A씨의 명예훼손 교사 행위가 유죄로 인정됐다"면서 "향후 발생하는 2차 가해, 허위 사실 유포, 왜곡된 소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정원은 20231년 1월 B씨의 남편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됐습니다. 최정원은 A씨를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 역시 맞고소했고 최종 무혐의 결론이 내려지면서 '상간남' 의혹을 벗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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