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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된 하정우x이하늬⋯'윗집 사람들', 12월 3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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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윗집 사람들'이 12월 관객들을 만난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로, 오는 12월 3일 개봉된다.

'윗집 사람들' 포스터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윗집 사람들' 포스터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윗집 부부 김선생(하정우), 수경(이하늬)과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 현수(김동욱) 네 인물의 야릇하거나 솔직한 표정을 담아냈다. '오늘 밤 솔직하게, 할까요?'라는 문구는 일상적인 층간소음에서 출발한 사소한 갈등이 어느새 서로의 감정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신호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여기에 '색다른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윗집', '색다른 제안에 흔들리는 아랫집'이라는 문구는 두 부부의 대비를 명확히 드러내며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랫집 부부 정아와 현수가 매일 밤 이어지는 윗집의 층간소음에 지쳐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예의상 마련된 저녁 식사 자리에서 평범한 대화가 오가는 것 같지만, 김선생(하정우)이 "다 같이 함께하시죠"라며 색다른 제안을 하는 순간 분위기는 단숨에 전환된다.

서로 다른 온도의 시선이 마주한 식탁 위에서 나지막이 오가는 말들, 침묵 사이로 흐르는 긴장감은 관객들에게 ‘이것은 소음인가, 신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이처럼 '윗집 사람들'은 야한 장면 없이 야(夜)한 영화로 올겨울 극장가를 무장 해제 시킬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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