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남성찬양단, 창단 30주년 맞아 탈북여성가정 돕기 콘서트 개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둘로스남성찬양단이 탈북여성가정을 위해 노래한다.

둘로스남성찬양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탈북여성가정돕기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너의 빛을 세상에 비추라(Let Your Light, Shine)'로, 찬양단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세상과 이웃에게 나누며, 그 사랑의 빛을 삶에서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

1995년 몇 명의 순수 아마추어 남성들로 시작된 둘로스남성찬양단은 각기 다른 교회와 직업을 가진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모인 한 형제'라는 믿음 아래 30년 간 노래해왔다. 이들은 지난 30년간 전국 교회 순회 찬양, 군부대·병원·교도소 위로 공연, 농어촌 미자립교회 섬김, 해외선교 공연 등 230회 이상의 사역을 통해 사랑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창단 기념을 넘어 '탈북여성가정 돕기'라는 의미 있는 나눔이 함께한다. 중국과 한국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탈북 여성과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후원금 전액이 대상 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둘로스남성찬양단 관계자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세상 속에서 빛으로 드러내는 것이 이번 음악회의 핵심 메시지"라며 "이 공연을 통해 많은 분이 위로와 도전을 받고,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결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