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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父, 자상한 면도 많았지만 '서세원쇼' 폐지 후 변해...엄마에게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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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故 서세원을 회상했다.

29일 공개된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동주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동주는 재작년에 고인이 된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아버지와 거의 대화를 10년 정도 안 하다가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돌아가신 모습이었다. 캄보디아 사원의 열악한 상황에서 장례식이 치러지는 모습이 '이걸 어떻게 내가 받아들여야 할지, 이럴 거면 왜 그렇게 저희 가족한테 모질게 하고 떠나갔는지'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가 없으니까 그냥 울고 말았다"고 말했다.

서동주 [사진=유튜브]
서동주 [사진=유튜브]

이어 서동주는 "저희 어릴 때는 아버지가 자상한 면도 많았고 좋은 추억도 많았다. 어느 순간부터 많이 변하셨다"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변한 계기는 모르겠다. 월드컵 시기 이후로 사회적 명성도 꺾이고 본인이 너무 힘들었는데 아버지는 그런 걸 풀어나가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아버지가 엄마한테 분풀이를 하니까 안 좋아진 것이다. 그전까지는 사실 훨씬 좋은 면들이 많았다, 당연히 불같은 성격은 있어서 우리가 늘 아버지를 무서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늘 화목한 면이 있는 가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서동주 [사진=유튜브]
서동주 [사진=유튜브]

당시 인기를 끌었던 KBS2 '서세원 쇼'는 방송 6년 만인 지난 2002년 8월 폐지됐다.

또 서동주는 "안타깝고 슬프고 그런 마음이 원망보다는 훨씬 컸다. 그때가 엄마 항암 하던 시기였는데 미국 집도 처분해야 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장례식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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