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팝스타' 브브걸 민영이 K트레킹 명소인 북한산을 팬들과 함께 걸었다. 쾌청한 하늘과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북한산 단풍, 완벽한 풍광 속에서 '제 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한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진행됐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7669209517a6e.jpg)
본격 트레킹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브브걸 민영과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 겸 발행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함께 등장한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은 K팝 못지 않게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K트레킹'에 주목했다. 북한산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K-명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6dfd63c8da33b.jpg)
"우리가 트레킹교실을 열자마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산에 많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떤 박 사장은 "2021년 22개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이 4만9천 명 정도였는데 지난해는 90만 명으로 18배가량 늘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에도 북한산 등반을 즐기는 박 사장은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다. 평일엔 북한산에 한국인들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고 한다"라며 "우리 트레킹교실 역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자연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599625e89b04.jpg)
"북한산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했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에 위치한 북한산 자락은 세 개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북한산을 접한 많은 시군구가 있는데 강북구가 가장 멋지지 않나 싶다"라고 북한산의 비경을 자랑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북한산의 비경과 순국선열의 묘소로 대표되는 역사가 함께하는 곳이 강북구라며, 강북구의 '참살이 관광'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강북구가 등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 하는 곳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66e015366bb8f.jpg)
조이뉴스24와 함께 매번 북한산을 함께 올랐던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직장이 여의도인데 1시간 40분 걸린다. 모든 걸 뿌리치고 이곳에서 살았는데 너무 아름답다. 죽을 때까지 살 예정"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이동 토박이인 홍 대표는 20구간 왕실묘역길과 19구간 방학동길에 위치한 연산군묘와 정의공주묘, 550년 역사의 방학동 은행나무를 소개하며 "걸으며 역사도 보고, 항상 여러분의 삶과 함께하는 북한산, 도봉산의 기를 받아서 희망을 찾는 날이 되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25f432a506b72.jpg)
브브걸 민영은 스타와 팬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팬트레킹'의 주인공으로 함께 했다. 연예계 대표 건강미인인 민영은 '헬시 뷰티'를 뽐내왔던 만큼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영은 '롤린'의 차트 역주행으로 빛을 보기 전 우울했던 시기에 등산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민영은 "일이 없어 우울했을 때 항상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다 무작정 밖으로 나가 산으로 향했다. 두 다리만 있으면 갈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영은 "산을 오르며 우울했던 생각이 많이 사라지고 주변을 환경을 돌아보게 되더라"라며 "산을 오르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힐링이 되고 '우울할 필요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어 마음이 많이 치유됐다. 그만큼 등산이라는 운동이 내게 큰 힘이 줬다"라고 등산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멋진 가을날 그냥 걷기만 하기엔 아쉽다"라며 "많은 분이 등산이라는 운동을 더 많이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8e6caa90a6fa8.jpg)
민영은 '깜짝 퀴즈 이벤트'를 통해 모자, 텀블러, 화장품 세트 등을 이날 함께 팬들과 참가자들에 선물하며 본격 트레킹 전 유쾌한 시간을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 모여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황실묘역길과 19구간 방학동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 했다. 쾌청한 날씨와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트레킹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는 날씨였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51261097c68b3.jpg)
코스를 따라 먼저 만나게 된 '왕실묘역길'은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품은 장로, 역사 산책로로 불릴 만큼 인기가 많다. 화제의 드라마 '폭군의 셰프' 모티브가 된 연산군과 정의공주의 묘역이 있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숲길을 따라 걷다 만나는 '역사'에 빠져들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반환점인 쌍둥이전망대는 이름처럼 두개의 전망대가 나란히 자리해 있는 방학동 명소로, 전망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그림처럼 펼쳐진 북한산 능선과 도봉산 봉우리에 탄성을 자아내며 저마다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cd5058ef77e5b.jpg)
12회를 맞는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은 매년 봄·가을 세계적 보물 북한산 인근에서 힐링하며 나눔과 상생,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겨오고 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해 꾸준히 찾는 참가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경기도 일산에서 찾아온 63세 이은희 씨는 트레킹교실에 10번째로 참여했다. 두 번을 제외하고는 모든 트레킹교실에 참석했다.
"결혼 전부터 산을 좋아했는데, 남편을 만나 산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밝힌 이은희 씨는 "산악회 활동이 대부분 일요일인데, 종교활동으로 산을 자주 가지 못했다. '트레킹교실'을 통해 매년 2회 산을 오를 수 있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잊지 않고 트레킹교실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경쟁적이지 않고 가족같이 푸근하고 편안해 자주 찾고 있다"고 한 이유정 씨는 "북한산의 다양한 코스를 걸으면서 북한산의 매력을 더 느끼고 있다. 평소에는 사람과 일에 치여 시간 내기 어려운데 트레킹교실이 좋은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d5ab6385cbb91.jpg)
하재영 누리텍 대표는 1회 '트레킹 행사' 때부터 6년 간 꼬박 출석하고 있는 단골 참가자로, 인간개발연구원 '비즈덤(BIZDOM)' 회원들과 북한산을 오르고 있다. 하재영 대표는 "1회 트레킹 대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코스도 다양하고, 매번 달라지는 난이도에 맞춰 산행을 하는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하 대표는 "난이도가 쉬운 코스일 때는 덕담을 주고 받으며 산책하듯 산행하고, 난이도가 높은 코스일 때는 성취감을 느끼며 또다른 매력을 즐기며 산을 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번 가을에는 5명을 데리고 산을 찾은 하 대표는 "내년 봄에는 10명을 데리고 오겠다"며 "또다른 코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b88b4aa52d939.jpg)
브브걸 민영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도 함께 자리했다.
인천 영종도에서 온 강기태 씨는 "민영이 참여한다는 기사를 본 뒤,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의미와 행사의 취지가 좋아 신청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민영을 향한 응원의 마음이 환경 보호 트레킹 대회 참여로 이어진 만큼, 강기태 씨는 민영의 선한 영향력을 느끼게 됐다고. 강 씨는 "이런 행사를 함께 하려면 인천에서 새벽 6시에 부지런히 일어나 와야 한다. 예전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체력 관리까지 하게 되니 민영의 좋은 영향력을 느끼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온 민영의 팬 박지현 씨 기사와 민영의 SNS를 보고 이번 행사를 확인했다"며 "원래는 등산 행사에 참여하는 편이 아닌데, 민영을 통해 여기 오게 됐다. 나의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한 순간"이라 말했다.
단골 참가자들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경품 이벤트와 기념품은 올해도 풍성했다.
전 참가자들에겐 농심 컵라면과 생수, 누룽지 등이 점심과 간식으로 제공돼 행복한 점심시간을 선물했다. 모든 코스가 끝난 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테인레스 컵과 즉석 된장국, 건강식품, 자외선차단제 등 다양한 기념품이, 유료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주어졌다 '복권 긁기' 이벤트를 통해 한신메디피아 프리미엄 건강검진권, 오들로 등산의류, 잔디로 등산화, 보강 눈비책 루테인과 알부민셀, 산양삼, 화장품 세트 등 저마다 경품을 받아든 참가자들은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과 아이뉴스24가 주관했다. 산림청과 한국산악회가 후원하고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b2a413ec165a4.jpg)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ee9134831745a.jpg)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4e2e951b26fb5.jpg)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dc36ed5e9b07f.jp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