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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두' 감독, "이문식 살인미소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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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밉지 않은 미소인 것 같아요"

영화 '공필두'(감독 공정식 제작 키다리 필름)에서 주연을 맡은 이문식에게 공정식 감독이 "살인미소에 반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털어놓았다.

2일 서울 중랑구 중랑웨딩문화홀에서 열린 '공필두'의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에서 공정식 감독은 "이문식은 어떤 연기를 하든지 어울린다"며 "우리 영화에서 그려지는 필두도 완벽하고 잘난 사람들보다는 마음 따뜻하고 인간적인 캐릭터이기에 이문식씨가 잘 맞는다"고 소개했다.

이문식은 공 감독의 답변에 앞서 "캐스팅 이유는 내가 싸기 때문이다"고 한마디 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공 감독은 "워낙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라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모두 중요한 인물들이다"고 소개했다.

영화 '공필두'는 레슬링 선수 출신인 형사 공필두가 우연한 계기로 비리 형사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는 영화로 2006년 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ilkwon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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