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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자랑스러운" 엔플라잉, 헤드라이너로 우뚝 선 '최강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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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유럽투어 성료→국내 페스티벌 섭렵⋯대세 밴드 입증
'GMF' 첫 헤드라이너⋯강렬한 에너지와 넘사벽 실력으로 완벽 무대 선사
"정말 자랑스러워" 엔피아 향한 진심 가득한 사랑, 뭉클한 관계성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유럽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며 '최강 밴드' 저력을 과시했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 가을 대표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이하 'GMF 2025'/그민페)에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밴드 엔플라잉(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GMF 2025)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GMF 2025)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GMF 2025'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62팀이 참여하고, 다양한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5개의 멀티 스테이지로 구성돼 주목받고 있는 가을 대표 페스티벌이다.

엔플라잉이 'GMF' 헤드라이너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엔플라잉의 무대는 19일 전체 스테이지의 가장 마지막 순서이기도 했다. 또한 엔플라잉이 군백기를 마친 후 다섯 멤버가 처음으로 서는 'GMF'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승협은 무대에 올라 "7년 전에 'GMF'에 처음 섰는데 그때는 두 번째 순서였다"라며 "너무나 감사하게 사랑을 많이 해주셔서 오늘 이 무대의 마지막에 서게 됐다"라고 전해 큰 환호를 얻었다.

엔플라잉은 이미 국내 유명 페스티벌을 모두 섭렵한 '무대 장인'으로 통한다. 매 공연 콘셉트에 맞게 다르게 구성하는 세트리스트와 편곡은 기본이고, 온몸을 불사른다 싶을 정도로 열정 가득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무대 끝까지 뛰어다니며 모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고,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공연장을 뒤집어놓는 듯한 엄청난 가창력, 무대매너를 뽐내며 공연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보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같이 뛰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진정한 페스티벌 권위자가 바로 엔플라잉이다.

그래서 엔플라잉 공연을 마주한 관객들의 만족도도 늘 최상을 달린다. 엔플라잉 공연 후 어김없이 들려오는 목소리가 "진짜 재미있다", "멋있다", "또 보고싶다"인 것만 봐도, 엔플라잉이 왜 공연계 러브콜 0순위로 손꼽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이번 'GMF 2025' 역시 마찬가지. '옥탑방', 'Blue Moon'(블루문) 등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곡부터 가을에 어울리는 'Autumn Dream'(어텀 드림), 'Firefly'(파이어플라이), 신나게 따라부를 수 있는 'Run Like This'(런 라이크 디스), '아 진짜요.'(Oh really.), '4242', 'Sunset'(선셋) 등 엔플라잉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1시간이 넘는 시간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곡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유회승은 자작곡인 'Flashback'(플래시백)을 선곡한 것에 대해 "'그민페'를 처음 왔을 때, 페스티벌에 참여해서 다양한 분들과 논다는 새로운 경험에 떨리고 두근거리고 두렵기도 한 감정이 공존했었다"라며 "시간이 흘러 이렇게 마지막 순서를 맡은 것이 기쁘면서도, 지나간 순간이 다 생각이 나더라. 이 기쁜 날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참 소중하면서, 오늘이 지나고 나면 처음 '그민페'에서 마지막 순서를 했던 날이라고 기억될 것이 한편으로 그리울 것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 곡은 행복한 순간을 회상하는 메시지가 담긴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엔플라잉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을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음악으로 설 수 있는 밴드 될 수 있게 열심히 음악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타리스트 차훈은 "헤드라이너로 마지막 무대로 보답할 수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다. 마지막 가는 길에 '엔플라잉 재미있었다'라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여러분들 반응을 보니 저희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된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러머 김재현은 "여러분들이 계셔서 첫 헤드라이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다. 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한 미소와 멋지게 뛰어노는 모습에 에너지를 받았다. 여러분께 박수를 드리고 싶다"라며 "저희가 10주년인데, 앞으로 딱 80살까지 음악 하자는 목표가 있다. 그때까지 엔플라잉 잘 부탁드린다"라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밴드 엔플라잉(서동성,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GMF 2025)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GMF 2025)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마지막 곡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엔플라잉은 '진짜가 나타났다'를 열창하며 헤드라이너다운 놀라운 위력을 과시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뛰고 노래하며 '최고의 페스티벌'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엔플라잉이 더욱 대단한 건, 탄탄한 실력과 더불어 팬 사랑이 지극하다는 점이다. 이번 'GMF 2025'를 비롯해 모든 공연마다 엔피아(엔플라잉 팬덤명)를 챙기고 소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그들이다. 서로를 '자랑스러운 존재'로 여기며 특별한 관계성을 형성하는 것.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거의 한 달 가까운 호주-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돌아온 엔플라잉은 귀국하자마자 17일 제주 축제, 18일 금천구 축제, 그리고 19일 'GMF 2025'까지 3일 연속 '대세 밴드'다운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금천구 축제에서 엔플라잉은 미흡한 현장 진행 상황 속 부당한 대우를 당하며 온종일 고생한 엔피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어주기 위해 더욱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며 많은 엔피아와 직접 소통했다.

끝없이 엔피아를 외치며 사랑을 표현한 이승협은 '옥탑방'을 부르던 중간 앞으로 걸어 나가 "엔피아, 너희는 정말 우리한테 자랑스러운 애들이야 알고 있지?"라고 외쳐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엔플라잉이 얼마나 팬들을 소중하게 대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어떤 순간이든 팬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하는 엔플라잉이기에 '멋진 밴드', '아름다운 청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것이 더 높게 날아오를 엔플라잉의 찬란한 미래를 더욱 기대하고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엔플라잉은 마카오, 일본, 미국, 유럽 투어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가오슝, 싱가포르, 멕시코 시티, 산티아고, 상파울루, 타이베이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각종 페스티벌, 대학축제 러브콜 속 '대세 밴드' 존재감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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