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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트리플스타, 횡령 의혹 혐의없음 불송치 "근거 없는 루머 법적 대응"(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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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횡령 무혐의 확정 후 심경을 고백했다.

트리플스타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TOP8 트리플스타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흑백요리사 TOP8 트리플스타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트리플스타는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긴 휴대폰 포렌식 결과에 따른 증거가 있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리플스타는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었던 많은 지지와 사랑, 그리고 지난 1년 간의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공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전처의 주장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트리플스타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아래는 강승원 인스타그램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흑백요리사'에서 트리플스타로 출연한 강승원입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쯤,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하여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하였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들에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었던 많은 지지와 사랑, 그리고 지난 1년 간의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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