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제7회 '말모이연극제' 경기지역부문 참가작인 극단늑대의 연극 '나도향소설전'이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한다.
말모이 축제의 본행사인 말모이 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색과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또한 출신 지역인 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연극제이다.
![연극 '나도향소설전' [사진=말모이연극제 운영위원회 ]](https://image.inews24.com/v1/70acc54e335439.jpg)
연극 '나도향소설전'은 문학과 연극의 만남으로 문학을 연극으로 재구성하였다. 한국 근대 문학 단편 소설 중 에서도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 나도향(1902~1926) 작품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을 극화해 두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린다.
나도향은 25세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인간 내면의 비극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우리 문학사에 아주 깊은 흔적을 남긴 작가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라는 힘든 시기에 살면서, 사람들의 아픔과 현실을 아주 솔직하고 진솔하게 표현했다. 대표작인 '물레방아'와 '벙어리 삼룡이'는 농촌과 사회 속에서 겪는 인간들의 고통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박성민(각색/연출)은 "'물레방아'에서는 질투와 폭력, 그리고 그로 인한 비극이 펼쳐지고, '벙어리 삼룡이'에서는 말하지 못하는 삼룡이의 순수한 사랑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이 둘은 나도향 문학의 양면, 즉 격정과 절제의 조화를 잘 보여준다"면서 "짧은 생애였지만, 그는 우리 문학에 큰 빛을 비추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이 작품들을 통해 나도향이 들려주는 따뜻하면서도 아픈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면 좋겠다"고 했다.
말모이축제&연극제 이자순 운영위원장은 "말모이축제&연극제는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우리말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을 저변으로 시작하여, 2016년 부터 소소하게 우리말의 무대언어로서의 계발에 인문예술학적 가치를 두고 시작되었다"면서 "서울에서 출발하였지만, 전국으로 확대를 꾀하며, 2026년 제8회에는 말모이축제 신춘문예 영역도 확장하여 현지 지역 언어의 특색을 찾기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의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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