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입대한다.
여진구는 최근 진행 중인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투어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공연에서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나눠주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배우 여진구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6559f6135c1a.jpg)
편지에서 그는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며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순간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입대 가 머지 않았음을 전했다.
여진구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 덕분에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슬퍼하지 마라. 여러분에게는 '여진구'를 추억할 수 있는 30개의 드라마와 20개의 영화들이 있지 않나. 제 생각날 때마다 정주행하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꼭 기다려 줄 거지? 다시 만나는 그날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올해 만 28세다. 현재 입대를 앞두고 아시아 각국에서 팬미팅을 열고 있으며, 11월 1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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