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찬욱 감독이 '어쩔수가없다' 속 이병헌 집에 대한 오해를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스페셜 GV에는 박찬욱 감독, 배우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논란도 없고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만들어놓고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헤어질 결심' 보다 더 논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리뷰와 댓글을 읽지는 않지만 전해 들은 바로는 '만수 집이 너무 좋다', '부자같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거 아니다"라며 "50년도 넘는 집이다. 집값을 안 쳐준다. 0이다. 땅만 가치가 있다. 지방 도시의 땅은 싸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은행 대출을 잔뜩 받은 것이 드러난다. 체납 경고장을 받는 것을 보면 그런 집이다. 겉보기에 크고 정원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만수가 가꾼 정원이다"라며 "보통 사람과 다른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의견인데 저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반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가공의 동네 대수동을 설정한건데 대치동으로 듣는 분들이 많더라. 대치동 전세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그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병헌과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가족과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 경쟁에 뛰어든 만수와 그를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밀도 높은 이야기가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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