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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직장인들2' 김원훈 "백상·청룡 무관, 덕분에 재미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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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2' 주임 김원훈 역 출연
"많은걸 보여줘야한다는 압박감에 탈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김원훈이 'SNL코리아'부터 '직장인들'까지 함께 하고 있는 선배 신동엽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인터뷰에서 김원훈은 "출연진이 진짜 화가 날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사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분위기가 싸해질 때면 (신)동엽 선배를 쳐다본다. 그럼 내용을 잘 포장해주시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아마 동엽 선배가 없으면 나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든든한 신뢰감을 고백했다.

'직장인들2' 김원훈 [사진=쿠팡플레이 ]
'직장인들2' 김원훈 [사진=쿠팡플레이 ]

'직장인들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를 다룬 코미디극. 'SNL코리아'의 인기코너 'MZ오피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극중 김원훈은 꼰대도 아닌, MZ도 아닌 곳에 끼어버린 주임 김원훈 역을 맡았다. 김원훈은 새롭게 합류한 '후부장' 백현진과 '사원' 차정원, 지예은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물론, '직장인들'의 저격수로 활약 중이다.

김원훈은 멤버들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 "차정원이 나이대와 생각의 결이 비슷해서 케미가 좋다"라면서 "특히 차정원이 개인적으로 내 팬이라 내 이야기에 잘 웃어준다. 나의 애드리브에 차정원의 웃음소리까지가 한 세트"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차정원은 어찌됐든 가수고, 내 멘트에 잘 웃어주는 좋은 친구"라면서 "콩트로 호흡이 잘 맞는 건 신동엽 선배다. 동엽 선배를 의지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도 저격수 활약을 이어갔다.

'직장인들'은 대본 플레이가 주가 되는 'SNL 코리아'와 달리 90% 이상 애드리브에 기대는 편이다. 실제로 직장생활을 경험했던 김원훈은 자신의 과거 경험에 직장 생활 중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해 김원훈 주임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한다.

김원훈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애드리브는 한계치인데,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해서 압박감을 느낀다"면서 "머리카락도 엄청 많이 빠지고 있다"고 진솔하게 탈모까지 고백했다. 이어 "실제로 탈모가 있어 모발이식을 했지만, 그 마저도 또 빠져서 앞머리에 피스를 붙였다"고 TMI를 대방출했다.

"김원훈이 아닌 주임 캐릭터를 갖고 연기하는 거라서 편한 것도 있어요. 본체는 내성적이고 굉장히 예의바른 사람이라 힘들기도 해요. 집에 가서 엉엉 울기도 하죠. 재미를 위해 독설도 하고, 선을 넘지 않게 수위도 조절해야하는데, 캐릭터가 덧씌워지지 않았다면 힘들었을거에요."

'직장인들2' 김원훈 [사진=쿠팡플레이 ]
'직장인들2' 김원훈 [사진=쿠팡플레이 ]

"놀리고 긁을 게 많은 게스트가 나오면 좋다"고 한 그는 "스윙스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행복했다"면서 "최지우가 나왔을 때 본명(최미향) 공격을 했다. 녹화 전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고 들어온다"고 자신만의 비결을 전했다.

만약 김원훈 본인이 DY기획에 들어온다면 어떤 공격을 받게 될까. 그는 "나도 놀릴게 진짜 많다"면서 "가장 긁히는 부분은 모발 쪽이 아니겠나. 머리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무관 김원훈'도 좋은 놀릴거리가 된 거 같다. 하지만 수상을 못한 덕분에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재미 요소가 된 것 같다 좋았다"고 찐 개그맨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원훈은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연이어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엔 실패했다.

한편 '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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