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돌싱포맨' PD "재혼 이상민·김준호, 돌싱 넘어 인생 2막 정체성 확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화요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방송 200회를 맞이했다.

2021년 7월 첫 방송되어 지난 9일 방송을 기점으로 대망의 200회를 맞이한 '돌싱포맨'은 '돌싱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의 유쾌한 토크 케미를 바탕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토크쇼의 새 길을 개척했다는 평이다.

서하연 PD 인터뷰 관련 이미지 [사진=SBS]
서하연 PD 인터뷰 관련 이미지 [사진=SBS]

연출을 맡고 있는 서하연 PD는 "200회까지 온다는 건 제작진도 예상 못 했다"면서 "초창기엔 '돌싱 네 명이 모여서 자기 얘기만 하면 누가 보겠냐'는 회의적인 반응도 많았는데 의외로 시청자분들이 '남 얘기 같지 않다'며 같이 웃고 울어주셨다"며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돌싱포맨'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로 다른 토크쇼에서 보기 힘든 '날 것의 매력'을 꼽았다. 서 PD는 "방송용 포장이나 연출을 최소화하려고 많이 애썼다. 생방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편집으로 뭔가 미화하는 대신 날 것의 리액션과 '아차차' 실수까지 그대로 담으려 했다. 그게 시청자분들께는 '가짜 예능이 아닌 진짜 수다방'처럼 느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돌싱포맨'은 매회 신박한 게스트 조합이 성사되며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 제작진은 섭외 포인트로 '의외성'을 꼽았다. 서 PD는 "기본적으로 '돌싱포맨'과 붙었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는지, '돌싱포맨'과 붙였을 때 10분 안에 웃음이 나올 수 있는지 고민한다. 예를 들어, 평소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던 분들이 나와서 돌싱포맨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 때 반응이 폭발적이더라"면서 "어떤 게스트 분은 '저 돌싱도 아닌데 괜찮나요?'라고 난감해했지만, 녹화 끝나고 나서는 '이런 편한 녹화 처음이었다'며 지인을 게스트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글로벌 K-POP 아이돌과 함께 '돌싱포맨'을 얼어붙게 만드는 대선배 혹은 옛 인연이 있는 분들의 출연을 꼽아 '돌싱포맨' 제작진다운 바람을 드러냈다.

'돌싱포맨'을 이끌어가고 있는 4MC들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서 PD는 "매주 편집실에서 느끼는 건, 네 사람이 정말 '예능 체질'이라는 것"이라며 "예능 멤버들이 몇 년씩 함께하면서 같은 톤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데 녹화장에 모이면 매주 초심으로 돌아간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새혼'을 하게 된 이상민, 김준호에 대해 서 PD는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돌싱'이라는 꼬리표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정체성이 강해질 것 같다"고 덧붙여 더 풍성해질 '돌싱포맨'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돌싱포맨' PD "재혼 이상민·김준호, 돌싱 넘어 인생 2막 정체성 확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