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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탈북민 출신 간호사 허요셉 "30대 생이별한 母와 약속 지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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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탈북민 허요셉이 7년차 간호사가 된 과정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4전5기 끝에 간호사가 된 탈북민 허요셉이 출연했다.

'아침마당' 허요셉 [사진=KBS ]
'아침마당' 허요셉 [사진=KBS ]

허요셉은 "2019년 간호사 자격을 따고 올해로 7년이 됐다"라면서 "현재는 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입 시절 2시간씩 오답노트를 써가면서 공부했다"고 열심히 살아온 과정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버티게 한 힘으로 어머니와의 약속을 꼽았다. 그는 "통일이 되지 않아서 어머님을 영영 볼 수 없다면, 나중에 무덤 앞에 가서라도 어머님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어머니 제가 30대 북한을 떠나서 어머니와 생이별했지만, 남한에서 진짜 열심히 살았다. 어머니와 한 약속 지키기 위해 고생도 많이 했고 외로움도 이겨냈다. 천국에서도 편히 눈 감으셔도 된다'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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