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뷰티풀라이프', 중국 진출⋯"동아시아 보통 가정의 현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학로 연극 '뷰티풀라이프'가 중국에 진출한다.

후난완스싱치우 문화전매유한회사(湖南顽石星球文化传媒有限公司)가 제작하는 이번 중국 라이센스 공연은 8월 29일부터 창사시 톈신구 웨팡 ID 물 4층 뷰티풀라이프 전용극장에서 시작된다.

지난 25일 프리뷰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중국 프로듀서 시에마오페이(谢茂飞)는 "2월 라이선스 계약 후 배우 리허설만 2개월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소극장 작품의 일반적인 리허설 기간인 15일보다 4배 이상 긴 기간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시에마오페이 프로듀서는 "동아시아 보통 가정의 현실을 담은 이 작품이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뷰티풀라이프'는 한 노부부의 인생을 마지막 순간부터 청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작품으로, 2016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대학로 JTN 아트홀 4관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