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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현아 "어머니 위해 박사 학위 취득, 정식 가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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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정현아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눈물로 그리워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주부 스타 탄생'이 진행됐다. 이날 하이니샤, 정현아, 박은경, 문정옥, 김현영이 출연했다.

정현아가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정현아가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정현아는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눈물의 세월을 사셨다. 자식을 위해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라며 "힘든 세월을 버티며 사신 어머니가 잠시라도 웃으며 행복할 때가 있었다. 제가 노래할 때, 100점을 받을 때다. 기쁘게 해드리려고 노래도, 공부도 열심히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집안 형편상 대학을 못 갔다. 어머니는 미안하다고 하시며 슬퍼하셨다. 평생 그 말씀을 하셨다.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마음이 아팠다"라며 "그래서 저는 대학도 가고 교수가 되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결혼 후에 뒤늦은 공부를 했다"라고 전했다.

"33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그는 "안타깝게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였다. 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교수가 되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던 꿈도 이루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저는 좌절하지 않았다. 교수가 아닌, 어머니를 웃게 했던 노래에 도전했고 정식 가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다. 교수는 못 되었지만 노래로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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