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을 비롯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38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이 범행을 일부 시인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가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또 일부 부인했다"며 "증거 자료를 토대로 최대한 엄정 수사할 것"이라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이미지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fbdece07396c4d.jpg)
앞서 법무부는 22일 해킹 범죄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34세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이날 오전 5시5분께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해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침입하는 등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이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예금 등 자산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380억 원이 넘는 예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에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 국내 재력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입대 직후인 작년 1월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소속사가 피해 인지 직후 지급정지 등의 조처를 하면서 실질적인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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