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얼굴' 노개런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박정민은 2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서 노개런티 출연에 대해 "굉장히 후회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박정민은 "좋은 영화, 좋은 이야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연상호 감독님을 제가 사모한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 작품 얘기도 많이 한다. 계획과 프로젝트에서 제가 도와줄 게 있으면 도와드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박정민은 "제작비도 적다고 하니까 몇 푼 달라고 하는 것이 속된 말로 '짜치는 느낌'이라 화끈하게 열정과 의리로 가겠다고 했다. 큰 의미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저희가 준비한 금액이 약소해서 화난 줄 알았다. 저희끼리는 술렁술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연상호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과감한 전환점을 보여주면서도, 그의 작품들을 관통해온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영화제 측의 평가로 화제를 모은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잡은 박정민은 생애 최초 1인 2역 도전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연기한다. 여기에 선인부터 악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입체적인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권해효 역시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역할로 새로운 부류의 호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여기에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굴'은 오는 9월 11일 개봉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