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이자 가수 빈스가 지드래곤의 전폭적 지원 속 컴백한다. 1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빈스의 새 디지털 싱글 '차차차'에는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온 지드래곤이 피처링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빈스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신곡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 컴백하게 됐다. 지드래곤의 생일이지만 내게도 선물같은 날"이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빈스 프로필 사진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0c841988040780.jpg)
빈스는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태양의 앨범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이들과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왔다. 빈스는 "약 3년 전 지드래곤이 제대 후 우리 스튜디오에 왔을 때 '차차차'를 듣게 돼 자연스럽게 피처링을 제안했다. 지드래곤은 '너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물었고 나는 '네!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대답했다. 흔쾌히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지드래곤의 참여가 확정된 이후 빈스는 곡의 템포, 키 등을 바꾸고 벌스 부분도 메이킹 해가며 수차례 수정을 거쳐 지금의 곡을 완성시켰다. 빈스는 "마지막 녹음은 1년 전에 했다. 이후 지드래곤 앨범, 빅뱅 앨범이 나오게 됐고, 올 여름을 놓치기 싫어서 이 시점에 곡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빈스는 "지드래곤이 피처링을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감사하면서도 부담을 느낀다. 지드래곤이 도와준 만큼 '차차차'도 성적이 잘 나와줬으면 한다"고 말한 뒤 "더블랙 사단 기세가 좋은데 내 순서에서 흐름이 끊어지면 안 된다. 나 뿐만 아니라 올데이프로젝트 다음 앨범, 태양의 다음 앨범까지 쭉 잘 돼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빈스 프로필 사진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8dd041b7309dea.jpg)
빈스의 '차차차'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경쾌한 라틴 차차(Cha-cha) 리듬을 더한 힙합 R&B 트랙으로, 'UUU', '비상사태', '맨날' 등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보여 온 빈스가 여름밤을 닮은 시원한 무드의 신곡이다. '트로트 대가'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를 인용한 독특하고 유니크한 노래로, 일찌감치 원곡자의 인용 허락까지 받은 상태.
빈스는 "원래 설운도 님께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부탁드렸는데, 뮤직비디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무산됐다"며 "리스펙하고 감사한 분이다. 기회가 된다면 챌린지를 꼭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빈스는 "지드래곤에게도 챌린지를 부탁했다. 흔쾌히 대답해주진 않았지만 '일단 영상 보내봐'라고 말하셨으니 컨디션 좋은 날에 찍어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차차차'는 내 고집을 좀 더 내려놓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노래가 될 것"이라며 "나 혼자였다면 못했을 노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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