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초동'에 출연한 배우 임성재가 어쏘 5인방과 드라마만큼 끈끈한 현실 케미를 자랑했다.
임성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연출 박승우)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배우 임성재가 '서초동'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샘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cfcf87be4ec020.jpg)
임성재는 "너무 아쉽다. 한여름에 코트 입고 있는 작품 보기 힘들었을텐데 훈훈하고 재미있게 잘 봐줘서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빌딩에서 마주치던 외로운 어쏘 변호사들이 밥 모임으로 뭉쳐 우정을 다지는 한편, 매회 주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로 법정물의 재미를 잡았다.
그는 "고사 지내기 전, 배우들과 (대본) 리딩을 할 기회가 있었다. 슴슴하고 편안한 드라마의 대본을 본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그 매력에 한 번 반했다. 너무 하고 싶은 배우들이라 같이 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생계형 변호사 하상기를 연기했다. 극 초반에는 돈과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듯 보이지만, 의뢰인과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이다. 하상기는 형민빌딩에 입주한 법률사무소의 어쏘 변호사 5인방의 주축으로, 이들의 케미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임성재는 "드라마가 편안한 분위기라, 친하지 않으면 애드리브나 스킨십이 어렵다. 남들이 말릴 정도로 친했다"고 배우들 간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임성재는 "작품 중에도 매일 연락했지만 지금도 연락한다"며 "5인방 역할이 다 달랐다. 이종석은 간식담당이라 디저트나 먹을 것을 잘 사온다 . 문가영은 리액션 담당이다. 디저트를 맛있게 먹는다. 강유석은 에너제틱하고 류혜영은 말도 많고 호탕하다"고 '역할'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저의 역할은 귀여움이다"며 "이종석, 문가영이 저를 귀여워해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D.P2'와 '무빙' '뉴토피아', 영화 '타겟'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임성재는 일상물에 녹아들어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성재는 "원래 댓글 같은 것을 잘 보지 않는데, 이번엔 봤다.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줬다. '내가 이런 이미지를 가질 수 있구나. 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피드백도 들려줬다. 그는 "류혜영이 '하상기는 판타지'다고 했다. 대표님과 식사 자리에서 방울 토마토를 입에 비비는 장면에선 '왜 교태를 부려'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겠다. 미안하다'고 했다"며 "실제로 애교 부리고 아양을 떠는 성격"이라고 웃었다.
임성재는 "8,9년 동안 쉬지 않고 작품을 했다. '서초동'은 굉장히 타이트한 스케줄에도 많이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편안했다. 그 시기즈음 번아웃이 왔는데, 제작진과 '어쏘'들 때문에 해결이 됐다.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된 작품"이라고 '서초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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