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가 '나는 신이다' 제작 당시 내부에 JMS 스파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리즈를 소개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를 연출한 조성현 PD. [사진=넷플릭스 ]](https://image.inews24.com/v1/95aa29de90d11f.jpg)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 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조성현 PD와 제작진이 2년 간의 심도 깊은 취재를 통해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았다.
시즌1이었던 '나는 신이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교주의 성착취 등을 방송해 파장을 일으켰던 바 있다. 당시 제작진 내부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가 있어 편집본을 유출하며 논란을 빚었다.
조성현 PD는 "지난 시즌에 모든 정보가 다 털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편집본까지 전부 유출됐다. 팀에 JMS 신도 스파이가 있었다. 한분이 아니고 너무 많았다"고 고백했다.
조 PD는 "그분들이 너무 많은 사실에 노출되다보니 지금은 탈출했고, 시즌2에선 그직접 카메라 앞에서 증언하고, 정보를 제공했다"며 "덕분에 시즌2를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여전히 신도가 있을 가능성은 '상수'라고 생각한다는 조 PD는 "통제할 수 없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보면서 했던 생각은 이번엔 그래도 정보가 좀 덜 유출됐다더라. 내용이 '가정'에 의한 것었고, 특정되는 내용이 없었다. 유출된 정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성현 PD는 시즌1 방송 후 JMS 신도들의 탈출이 가장 기뻤다고도 했다. 조 PD는 "JMS 신도들이 탈퇴가 많았다. '나는 신이다'를 보고 탈출했다는 말에 기쁘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지길 바란다. 여전히 남아있는 신도들이 많다. 그 가족들이 여전히 JMS 종교단체 안에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그 많은 일을 겪고 굳건하게 남아있는 분들에게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나와달라'라는 것이 제 간곡한 메시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리즈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네 가지 사건을 담는다. '나는 신이다' 이후에도 제작진에 대한 뒷조사와 미행, 신도 경찰의 사건 개입 등 여전히 암행하고 있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와 교주 정명석, 그리고 그를 지키고자 하는 거대한 권력에 맞선 메이플의 포기하지 않은 투쟁기를 그린다. 부산 형제복지원, 연쇄살인집단인 지존파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도 다룬다.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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