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임윤아가 소녀시대 멤버들과 20주년 관련해 대화만 나눴을 뿐 이벤트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건 없다고 밝혔다.
임윤아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인터뷰에서 소녀시대 18주년을 기념한 것에 대해 "8월 1일이 티파니 언니 생일이라 모여서 늘 데뷔 기념일을 같이 챙기곤 했다"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8546e57c17f8c4.jpg)
이어 "이번에도 파니 언니 생일로 모여서 18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긴 것"이라며 "근황 얘기를 한 명씩만 해도 몇 시간이 지나간다. '20주년이 다가오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계획할 수 있는 것이 있나' 저희끼리 수다를 떨었다"라고 전했다.
또 임윤아는 "유리 언니가 유튜브에 이걸 담아내면서 데뷔 20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처럼 비춰졌고, 저도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20주년 이벤트를) 구체화시킨 건 없다. '20주년이니까 뭘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개개인 의견을 내며 수다떠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윤아는 '"소녀시대 중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까"라는 댓글도 있던데 결혼에 대한 생각도 같이 하느냐'는 질문에 "다들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를 마냥 어리게 바라봐주지는 않는 것 같다"라며 "우리 나이에 할 수 있는, 또래 여자들끼리의 대화 주제도 당연히 포함이 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잘 흘러가는 것 같은데 저희도 궁금하다"라고 대답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2019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94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의 감독 이상근의 6년 만 차기작이자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제작사 외유내강의 신작이다. '엑시트'에 이어 이상근 감독과 다시 만난 임윤아는 진짜 선지와 악마가 들어간 선지 두 인물을 연기했다. 안보현은 순수한 매력의 길구 역을, 성동일은 선지의 아빠 역을, 주현영은 선지의 사촌 아라 역을 맡았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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