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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사벨라 "직장암-폐암 투병·남편은 치매, 고통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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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사벨라가 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6일 오전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3개월 동안 사연을 받아 준비한 '주부 스타 탄생'이 펼쳐졌다. '주부 스타 탄생'은 9주 동안 진행된다. 첫 회엔 김은아, 박라연, 이사벨라, 정은주, 한민정이 출연했다.

이사벨라가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사벨라가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사벨라는 "85년에 데뷔했다. 결혼 후 가수를 그만두고 가정에 충실히 살았다. 그러다 남편의 사업이 파산했다"라며 "남편은 충격에 빠져 우울증에 걸려 치매까지 걸렸다. 암으로 의심되는 혹까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식도 없이 둘이 살았다. 남편의 치료를 하고 먹고 살아야 해서 새벽까지 밤 늦게까지 열심히 일했다. 어떻게 사는지 모르게 살았다"라며 "그러다 불행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제가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전이가 됐다. 하늘은 버틸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했는데 버틸 힘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암을 떼는 수술, 항암 12번, 방사선 30회의 치료를 보호자도 없이 받았다"라며 "남편은 지금 중증 상태다. 그동안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남편 치매에 안 좋다고 해서 맘놓고 울지도 못했다. 저를 버티게 하는 건 오직 노래였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올해 1월 암이 전이가 되어 폐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했고 지난주에 9번째 항암을 받았다. 앞으로 항암을 3번 더 받아야 한다"라며 "이 무대에서 노래한다고 생각하니 행복하고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다. 노래하며 고통을 꼭 이겨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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