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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한류 1세대' 안재욱 "사극 도전하고파, 연산군·이순신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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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차 배우⋯'별은 내 가슴에'로 큰 사랑 '원조 스타'
전세계 휩쓴 K콘텐츠 "대단하고 멋져, 팬으로 응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1년차 배우 안재욱이 사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사극 경험이 없다는 안재욱은 "어릴 땐 제안을 받고도 고사했는데, 나이가 50줄에 접어드니 사극에 욕심이 생긴다. 진짜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KBS 2TV 주말연속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 인터뷰로 만난 안재욱은 "요즘들어 사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진다. 호흡 맞는 배우들과 밀도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면서 "연산군과 이순신 장군을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안재욱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
배우 안재욱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어느새 데뷔 31년차를 맞았다. 드라마 '짝' '복수혈전' '해바라기' '오! 필승 봉순영' '안녕 내사랑' '아이가 다섯', 영화 '찜' '키스할까요'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중 대표작은 1997년 '별은 내 가슴에'다. 극중 톱스타 강민 역으로 등장했던 그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인기스타로 등극했다. 1세대 원조 한류 스타였던 셈이다.

1세대 한류 스타인 안재욱은 최근 전세계를 휩쓰는 K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는 "1세대 한류스타로 어떤 감흥을 느낀다기 보다는 한명의 팬으로서 (최근의 현상을) 지켜보고 있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나 가수의 활약상을 보면 부럽다는 느낌 보다는 '와 대단하다, 멋있다, 최고다'하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중국은 안 간지 10년도 넘었고, 일본은 코로나 전후로 자연스럽게 교류가 끊겼다. 더 늦기 전에 좋은 추억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해외 활동에 대한 숨겨둔 기대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재욱은 9년만에 KBS 주말극으로 돌아와 큰 사랑을 받았다. 3일 종영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4회 연장까지 이뤄냈다. 그에게 이번 작품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고마운 작품"이다.

그는 "지난 활동을 돌이켜보면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남는다"고 했다.

"제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다작은 안했어요. 일 속에 묻혀 살진 않았죠. 그게 오히려 30년 넘게 일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한 것 같아요. 다작을 했다면 빨리 소진될 줄 알았던 것 같아요. 제 풀에 지쳐 떨어질거라는 생각에 스스로 시간적 배려를 많이 하려고 했어요. 그럼에도, 일에 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그래선지 요즘은 매 작품이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한편 작품을 마친 안재욱은 한동안 차기작을 검토하며 다섯살 터울 남매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안재욱의 아내 최현주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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