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모솔연애' 제작진이 출연진 노재윤의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31일 서울 모처에서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 조욱형, 원승재, 김노은PD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솔연애'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가 31일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17463547becaff.jpg)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지난 16일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 한국에서는 국내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고,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제작진은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성장캐' 재윤 씨가 얼마 전 연애를 시작했다. 그게 너무 기뻐서 본인 허락을 맡고 공유하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재윤 씨가 연애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됐다. 연상의 상대라 하더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은 '현커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 분들의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우리가 말할 순 없다"며 "본인들이 곧 밝힐 것이니 그 분들의 입으로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욱형 PD 역시 "아마 밝힐 게 있다면 밝히지 않을까"라며 "우리 손을 떠난 일"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조욱형 PD는 만날 수록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재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 PD는 "재윤은 말을 느리게 하지만 깊은 얘기를 많이 한다. '연애를 하려면 남자가 돼야 하고, 남자가 되려면 사람이 돼야 한다. 나는 사람도 안 된 것 같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재윤의 말을 듣고 이 분과 같이 방송을 하고 싶었다. 서인국 역시 재윤을 만난 자리에서 빠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 PD는 "'모솔연애' 보면서 인생을 다시 배운 것 같았다. 내가 연애하며 했던 실수, 바보 같은 행동들을 다 재생해서 본 기분"이라며 "응원하는 분들의 마음이 감사했지만 가끔은 '10할 타자를 원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적시타를 치지 못해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삼진을 당할 때도 있지 않나. 그런 모습을 생각해 보면 모든 참가자가 사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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