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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관이 명관"…韓中 담은 '보이즈2플래닛', 논란 딛고 입증할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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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보이즈2플래닛'이 '구관이 명관'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또 한 번 서바이벌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을까.

16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신영 CP, 정우영 PD, 고정경 PD,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 이석훈, 킹키, 카니,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이 참석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K 플래닛과 C 플래닛, 서로 다른 두 개의 플래닛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하나의 플래닛으로 모여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역대 최다 인원인 160명의 참가자가 출전, 서바이벌 역사상 보기 드문 스케일을 선사하는 '보이즈2플래닛'은 보컬·댄스·랩 등 모든 부분 진화된 K-POP DNA를 장착한 알파 소년들의 열정 속 올라운더 알파 보이그룹 탄생을 기대케 한다.

정우영 PD는 "우리가 정의한 '알파'는 시작과 최고, 진화된 존재다. 최근 오디션을 하다 보면 참가자 분위기, 성향에 따라 예전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보인다. 다면적 매력을 갖춘 참가자가 많았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들의 진화된 DNA를 확인해서 '알파 소년'이라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컬 마스터 이석훈은 "어린 친구들이 어쩜 이렇게 상향평준화 되는지 우리끼리도 놀라고 있다. K팝이 더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오디션을 하며 정답에 가까운 수치를 설명했는데, 이젠 주체성이 더 중요하다. 본인 음악에 주체성이 없으면 착륙이 이르다고 생각한다. 주체성을 심어주게 됐다"고 트레이닝 소감을 밝혔다.

댄스 마스터 킹키는 "참가자들의 농도 짙은 꿈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가까이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소중한 경험"이라며 "꿈의 크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테크닉이나 기술보다는 친구들의 고유의 매력을 깨닫고 자신감 있게 보여줄 수 있게 길의 방향을 잡아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릭은 "현역 아이돌을 가르치며 알게 된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어 기대했다"며 "친구들도 열정 있게 따라와 줬다. 똑똑하게 잘 캐치해서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했다"고 트레이닝 후기를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K와 C로 확장된 세계관과 관련, 김신영 CP는 이번 시즌 차별화된 포인트라 강조하며 "플래닛 시리즈 최초 기획 의도부터 글로벌 확장성을 차별화로 참아왔다. 이번엔 더 나아가서 한국어 제작 K, 중국어 제작 C로 시작하게 됐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포인트다. 글로벌 확장성에 있어 진일보한 것"이라 밝혔다.

고정경 PD는 과몰입을 위한 새 세계관의 미션을 묻는 질문에 "예상치 못한 구성과 전개로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께 새 재미를 드리려는 고민을 했다"며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두면서 K플래닛에서는 높아진 실력, C플래닛은 K팝 오디션을 처음 접한 참가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두 플래닛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긴장과 서사, 새로운 재미, 관계성이 발생할 때 몰입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특별히 '플래닛 C'로 한정된 이유에 대해 김신영 CP는 "'보이즈플래닛' 시즌1 때 중화권 참가자 비중이 많았다. 한국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다 보니 친구들의 통통 튀는 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엔 중화권 친구들을 집중 조명하고 싶었다. 트윈 플래닛이라는 기획을 했을 때 중화권 프로젝트로 시작하고 싶었다. 시작이 플래닛 C일 뿐이지, 향후 다른 곳도 염두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임한별-효린-안무가 백구영-래퍼 저스디스가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 K&C 공통 마스터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CJ ENM 산하 웨이크원으로 대표되는 특정 소속사 밀어주기 및 투명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신영 PD는 "웨이크원이 우리 회사 자회사인건 맞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다. 시청자가 그걸 보고 너무 잘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럴 의향도 없다. 억지로 서사 만들거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면 내가 생각했을 땐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약 및 데뷔조 인원에 대한 질문에는 일괄적으로 '미정'이라 밝혔다. 김신영 CP는 "데뷔조(계약)는 여러 옵션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 결정이 되는 대로 답을 드리겠다"고 말한 뒤 "데뷔조 인원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방송 진행 도중에 결정될 것"이라 말했다.

이미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의 참여 비화도 공개됐다. 정우영 PD는 "프로그램 '키 콘셉트'에 한 축에 데뷔한 아이돌 참가자들이 있다. 데뷔한 아이돌 중 지원한 팀이 많은데 그 중 매력이나 실력이 돋보이는 분들과 함께 하려고 했다. 이들의 참여 비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석훈은 "데뷔한 아이돌이 경험이 많다 보니 능숙한 면이 있겠지만, '보이즈2플래닛' 참가자 신분으로 왔기 때문에, 나는 똑같은 위치에서 보려고 한다. 경험이 많은 것이지 뛰어나게 잘한다는 건 모르겠다. 다른 시선으로 보진 않는다. 데뷔 안한 친구들이 그들을 바라볼 때 다른 시선을 가지는 것이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댄서 제이릭-가수 김재중-샤오팅이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서바이벌 심사에 처음 참여하는 카니 효린 샤오팅의 소감도 이어졌다. 샤오팅은 "춤 마스터로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걸스플래닛999' 통해 데뷔했는데, 같은 무대 다른 역할로 참여한 건 뜻깊은 일이다. 내 경험으로 최선을 다해서 참가자들을 열심히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샤오팅은 "나도 참가자였기에, 그들의 마음이 공감이 된다. 참가자도 잘 보여주고 싶고 긴장도 된다. 참가자들에게 압박감이 큰 환경인데,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여기 온 이유가 뭔지, 잘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점, 연습 진짜 많이 해야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매력 보여주기 위해 연습해야 하고, 그래야 보여줄 수 있는 게 생길거라 본다"고 말했다.

효린은 "서바이벌 심사가 처음이긴 한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자로서 많이 참여했다. 그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프고 여러 감정이 든다"며 "다만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조금씩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래서 서바이벌 통해 빨리 성장하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도움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정우영, 고정경 PD를 비롯한 K&C 마스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댄서 킹키-가수 이석훈-댄서 카니가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 K마스터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총괄 마스터 김재중은 '1세대 아이돌'로서 참가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게 될까. 김재중은 "C 총괄 마스터로 참여하게 됐는데, C 쪽에 무경험 출연자들이 많아서 본인 스스로 독학하며 재능을 끌어올린 경우가 많다. 개성과 매력이 어떤 것인지, 잠재력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우리가 그걸 긁어주고 꺼내어준다"고 말한 뒤 "촬영이 끝나고 카메라 꺼진 뒤 친구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Q&A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고,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지만 다 보여주지 못한,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캐치해서 다른 곳에서 기회를 얻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꿈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답했다.

'마스터 시조새' 이석훈, 임한별이 전하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임한별은 "이번 시즌 촬영하면서 K, C가 너무 달라서 너무 재밌었다. 너무 다른 문화에서 자란 친구들이라 K 참가자들은 늘 봐왔던 친구들이었다면, C 참가자들은 정말 자유분방하다. '이렇게 방송 해도 되나?' 할 정도로 가감 없이 본인을 드러냈다. 두 프로그램 비교하면 그런 부분이 매력적일 것이다. 실력은 물론, 실력 이상의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훈은 "오디션 문화의 뿌리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젠 전세계 스타 크리에이터 또한 못지 않은 마스터라는 생각을 한다. 그들끼리도 현명하게 선택을 하더라. 이번 시즌도 역시나 좋은 판단으로 애들을 성장시켜줄 거라 생각한다. 고로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신영 CP는 "긴 방송 두 개를 챙겨보는 게 쉽진 않겠지만, 두 프로그램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같은 세계관 속 다른 개성과 캐릭터의 서사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테니 다 봐주시길 추천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스디스는 "참가자들이 점점 잘생겨진다. 나는 그게 관전 포인트였다. 꽃이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고, 임한별은 "구관이 명관이다. 서바이벌 명가 Mnet 방송 봐 달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7월 17일 밤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K', 7월 18일 밤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로 각각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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