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의 여성그룹으로 각광받은 쥬얼리가 오는 14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아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에 참가, 현지의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피날레를 장식한다.
10일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1만5천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슈퍼 스타', '니가 참 좋아', '패션', '단장'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포함한 10곡 이상을 부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베트남 최고의 인기 그룹 더 월과 뉴 프랜즈도 참가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KBS '열린 음악회' 출연차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쥬얼리를 눈여겨본 현지 공연 기획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면서 "12일에는 호치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트남에서의 음반 발매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은 베트남 호치민의 국영 방송국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된다"면서 "한창 한국 대중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대중에게 한류 스타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무대 구성도 새롭게 짰다"며 "쥬얼리의 동남아 진출 첫 스타트인만큼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쥬얼리는 베트남에서 귀국하는대로 각자의 솔로 프로젝트에 다시 매진할 계획이다.
박정아와 서인영은 오는 3월과 5월에 각각 발매할 솔로 앨범 준비에 돌입하며 조민아는 연극 '병사와 수녀'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이지현 역시 본격적인 연기자 수업을 받으며 개인 활동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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