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헌트릭스-사자보이즈 일냈다⋯빌보드 '핫100' 7곡 진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대거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핫100' 차트 23위에 올랐다.

전주 81위로 처음 진입한 '골든'은 무려 58계단 뛰어오르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여줬다.

'골든'을 포함해 OST 7곡이 싱글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헌트릭스와 라이벌 관계에 놓인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31위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유어 아이돌'의 지난주 순위는 77위였다.

또한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42위,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이 49위를 보이며 현실에서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보여줬다.

헌트릭스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55위를 기록하며 차트에 첫 진입했다. 헌트릭스 메인 보컬 루미와 사자 보이즈 진우가 듀엣한 '프리'(Free)가 58위, 헌트릭스의 '테이크다운'(Takedown) 64위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무대 퍼포먼스로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무대 퍼포먼스로 악령과 귀마를 퇴치한다는 세계관 속에서 전개된다.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고,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는 K팝 그룹 못지 않은 팬덤을 양성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