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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가 아닙니다' 김형민♥이시유, 한밤중 '따귀사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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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형민-쇼호스트 이시유 부부가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에 용기를 내 출연했다.

7일 방송된 tvN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2회의 고민 부부 주인공은 배우 김형민과 쇼호스트 이시유였다. 겉보기에는 행복한 부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부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출연하게 된 것. 평소 방송이나 일상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용기를 낸 출연으로 화제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사진=tvN]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사진=tvN]

최수종이 후배라고 소개한 남편 김형민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에덴의 동쪽' '천추태후' '로맨스가 필요해' '언니는 살아있다' '루카 : 더 비기닝' 등에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미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아내 이시유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위대한 캣츠비 RE:BOOT' 등에서 활약했지만,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서 뮤지컬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쇼호스트로 전직하며 사실상 가장이 되었다. 반가운 얼굴의 등장에 화기애애함도 잠시,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쌓여가는 빚으로 꿈인 뮤지컬 배우를 포기하고 생업을 위해 쇼호스트를 시작한 아내와 코로나의 여파로 세 차례의 사업 실패를 겪고 전업주부로 전향한 배우 남편, 두 사람의 절박한 사연을 리얼하게 연기한 수라 부부의 재연 드라마를 보며 김형민과 이시유는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계속되는 사업 실패, 그로 인해 김치찌개 사먹을 돈조차 부족해 가게에서 쩔쩔맸던 상황, 결혼반지와 아이의 돌반지까지 팔 만큼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렸던 일 등이 공개되었다. 특히 부부 관계를 종결시킨 한밤중의 '따귀 사건'은 김형민과 이시유의 기억이 서로 달라, 작은 오해로 인해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았던 것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민 부부는 수라 부부의 리얼한 연기에 "재밌게 볼 줄 알았는데" "마음이 편치 않네”라며 힘들어하고, 민망해하기도 하는 반면, 재연 영상을 보고 당시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주위에서는 잉꼬부부인 줄 알고 있어 어디에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젠 정말 극한의 상황까지 이르러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솔루션을 찾고 싶다"라고 밝힌 사연 부부는 관계 개선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

이에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도 이런 남편의 반복되는 사업 실패가 '반복 강박' 현상이라며,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는, 과거의 상처를 씻기 위해 다시 익숙한 것을 찾고, 그런 비슷한 상황에서 회복을 찾으려는 현상이라며 이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던졌다. 또한 최수종은 남편의 마음 친구로서 "배우로서 어떤 역할도 다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분명히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응원하고, 하희라도 "경제적인 것들은 내 노력과도 상관없이 주어질 때가 있고 안 주어질 때가 있지만, 두 분의 마음은 오늘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라며 격려의 말을 보탰다. 이에 김형민, 이시유 부부도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서로 따듯한 포옹으로 마무리해 감동을 자아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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