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임시완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추천했다.
임시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감독 황동혁) 인터뷰에서 올 초에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 "제 인생에 있어서 거의 분기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임시완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c22b939df2b97a.jpg)
"다시 갈 생각도 있다"라고 전한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도 있느냐"는 질문에 "완전 추천한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앞서 임시완은 지난 1월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그동안 바쁘게 지내서 2025년은 저에게 쓰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라며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MBC 예능 '굿데이'에서 순례길 중 촬영 때문에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고 알리며 "다시 가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임시완은 시즌2에 이어 코인 투자로 인해 엄청난 빚을 떠안고 게임에 임하게 된 명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와 존재감을 선사했다. 전 여자친구인 준희(조유리)가 낳은 자신의 아기를 둘러싸고 마지막까지 기훈과 대치하게 된 그는 극한의 상황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극찬을 얻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뜨거운 관심 속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60,1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1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을 증명했다.
이에 더해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하며 시즌1, 2, 3가 모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주간의 시청 수를 집계한 글로벌 TOP 10에 시즌2도 시리즈(비영어) 3위, 시즌1은 6위로 역주행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